제주한라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단장 김휴찬)은 지난 5일 1인 미디어(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앞서 현직 유튜버를 초청하여 설명회를 겸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1인 미디어 컨텐츠 제작'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직접 컨텐츠 기획 및 제작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편집 프로그램이나 촬영 장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특강을 통해 '1인 크리에이터, 무엇부터 시작할까?'를 주제로 제주한라대학교 1인 미디어 지원 프로그램에 신청한 10여개의 팀(개인/동아리)에 소속된 30여 명의 재학생을 비롯하여 관심있는 교직원들이 참가하였다.

 먼저 '알머리 제이슨'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여신욱 강사는 제주한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이자 <서른여섯, 은퇴하기 좋은나이>라는 저서를 내기도 하였다. 자신이 유튜브를 운영하게 된 경위부터 구독자수 확보 방법, 1인 미디어를 진행하면서 겪은 일화 등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유튜브의 수익구조와 소재발견, 그리고 자기만의 '개성'을 찾는 걸 강조하면서 마무리 지었다.

 이어서 구독자 90만 명을 보유한 '히밥(히재야밥먹자)'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좌희재 크리에이터와 함께 토크쇼를 가졌다. 히밥은 먹방 컨텐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먹방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채널 운영 노하우에 대해 가감없는 내용을 전달해주며 미래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특히 컨텐츠 개발과 편집, 수익 배분과 관련된 사항들과 더불어 꾸준한 업로드와 지속적인 벤치마킹, 그리고 방송을 하면서 조심해야 하는 태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제주한라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이 지원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특강 및 교육, 어도비&에프터이펙트와 같은 프로그램이나 촬영 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카메라/짐벌/마이크 및 어도비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촬영장비 대여 서비스와 더불어 활동비를 지원하며 추후 외부 UCC 대회 출전까지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