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권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 지역 산업계 살릴 교육혁신 방안 논의
22일 제주서 부울경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교 사업단장 임시총회 열어 19일부터 닷새간 진행 학생 글로벌 역량 함양 프로그램 ‘GLL 프로젝트’ 성과
▲ 변창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수도권 운영협의회장(인하공전 기획처장)이 22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가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부울경권 전문대 15개교 사업단장들이 참석했다. (사진=김의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재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부산·울산·경남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부울경권 전문대 사업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계 특성을 살린 교육혁신으로 지방 전문대의 인식 변화를 꾀하는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는 자리가 열렸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부울경권 운영협의회(회장 이남우,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장)는 22일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15개교 사업단장들을 대상으로 ‘2021년 제2차 임시총회’를 실시했다. 부울경권 운영협의회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GLL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에서 워크숍을 겸한 총회를 열었다. ‘GLL 프로젝트’는 전문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리빙랩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부울경권 운영협의회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게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울경권 10개 전문대 학생 49명이 이번 GLL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송경영 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은 이날 ‘GLL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송경영 부단장은 “제주의 환경과 지역문화, 그리고 세대별 트렌드를 사업화하고
성공시킨 ‘제주 로컬기업’들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브랜드 전문가의 해설과 로컬기업 담당자들과의 만남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임원진의 강의를 통해 혁신 성장에 대한 통찰력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언택트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산하고,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지방 전문대의 인식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벤치마킹 특강이 이어졌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수도권 운영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변창우 인하공전 기획처장이 ‘미래수요맞춤형 참(眞)직업교육 실현을 위한 WE-眞 혁신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개방형 미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한 인하공전의 교육·산학 혁신 사례가 발표됐다.
이남우 부울경권 운영협의회장(울산과학대 산학협력단장)은 “참석한 사업단장뿐 아니라 부울경권 전문대 혁신지원사업단 전체는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혁신대학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지역보다 더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문대 사업단의 협력을 이끌어 연대를 끈끈하게 가져가는 부울경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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