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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문대학 '메타버시티' 구현 - EduTech 직업교육 혁신 세미나 개최2021-09-10 14:42
작성자 Level 10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메타버스 세미나 진행

전문대학 메타버스 컨소시엄 구성안 발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Meta-versity & EduTech 직업교육 혁신 세미나'를 지난 1일 개최했다. 학회는 '뉴노멀 시대로의 변화와 혁신! 함께 도약하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전문대학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과 컨소시엄 구성,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을 논의하기 위해 3개 발제로 진행됐다.

첫 번재 발제는 '메타버스와 미래교육' 이라는 주제로 동서울대학교 전기정보제어학과 김준호 교수가 진행했다. 두 번째 발제는 '전문대학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서정대학교 호텔경영과 조훈 교수가 진행했다. 마지막 발제에서는 신임 학회장을 맡은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혁신

기획처장의 학회 비전 발표가 있었다.


 세미나는 김준호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moim을 활용해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는 아바타를 생성하고 세미나가 열리는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했다.

관객으로 참가한 사람들은 이모티콘을 보내고 아바타를 활용해 박수를 치면서 발표 내용에 호응했다.



▩ 실감콘텐츠와 메타버스의 가능성


 첫 번째 발제에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의 개념을 정의하고 메타버스의 장점을 확인했다. 발제를 진행한 김준호 교수는 증강

현실부터 메타버스까지 이어지는 실감콘텐츠의 발달 과정을 설명했다. "콘텐츠는 우리가 있는 현실에서 시작해 현실과 거의 차이가 없는 가상현실로 나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지금 보고있는 실감콘텐츠와 가상현실 사이에 있는 징검다리이다. 메타버스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과제가 '디지털 전환'에 있다. 현재까지

나온 언택트 문화 / 실감 콘텐츠 / 블록체인 기술 / 가상자산 / NFT 등의 부산물이 모두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될 수 있다. 혼자서 경험하는 환경을 갖고 있엇던 지금까지의

실감 콘텐츠와 달리 메타버스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는다."고 김준호 교수는 말했다.



▩ 컨소시엄 구성으로 전문대학 메타버스 구현


 두 번째 발제에서는 전문대학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를 진행한 조훈 교수는 전문대학 메타버스(Meta+University)를 구축하기 위해

학회가 진행하는 컨소시엄 구성 방안과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학회가 생각하는 최적의 메타버스 운영 방법은 여러 전문대학이 모여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운영 기술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 학회가 준비한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컨소시엄 사업은 이번 달부터 시작해 2024년 2월까지 3개년 동안 진행한다. 학회는 전국 133개 전문대학 중 15개에서 20개 정도까지 희망하는 대학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대학당 2,000만 원 이내로 책정됐다.


 조훈 교수는 "KPMG의 2025 교육산업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교육산업의 트렌드는 실감화와 연결화, 지능화, 융합화로 귀결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강좌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MZ세대를 타겟으로 대학 내 행사 등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메타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반대

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메타버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지만 전문대학이 단독으로 진행하기에는 너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대학이

모여서 개발하고 고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 함께 만드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


 마지막 발제에서는 박주희 회장이 학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학회는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실현'을 목표로 '함께 여는 미래 고등직업교육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슬로건으로는 'Back to normal back to Basics'를 내걸었다. 그는 "미래 고등직업교육을 어느 한 대학이나 개인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모습으로 만들고 싶다. 코로나19로 교육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교육의 기본화 철학을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신임 회장을 맡은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혁신기획처장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주희 회장은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전문

대학이 재정난에 빠진 상황에서 직업교육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있다. 대외적으로 학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직업교육을 주도하는 다양한 주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새로운 직업교육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발표한 한국대학신분 최용섭 발행인은 "학회에서 이미 여러 대학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치위생과 구강해부학 교과목, 4C 교양과목 등을

개발했다. 전문대학 메타버스 구축에도 여러 대학이 참여해 새로운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1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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